[컬럼] 2012년 스마트폰 시장을 주목해야 할 5대 키워드 – 3G 스마트폰
5회에 걸쳐 기획된 이번 컬럼은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의 제조사의 전략을 분석해 2012년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진단해볼까 한다. 두번째 키워드로 4G LTE(네트워크와 스마트폰)를 살펴봤다. 세번째 키워드는 바로 3G 스마트폰을 꼽고 싶다. 4G LTE가 프리미엄(제품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면서 3G 스마트폰은 보급형 제품으로 전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번째 키워드-3G 스마트폰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끈끈한 관계는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만큼 각별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동통신사가 4G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나섰다. 그렇다면 각별한 관계에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4G LTE에 맞춰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이동통신사에서 제품 유통을 해주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 이유는 몇 가지가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1. 이동통신사의 요청으로 전략형 4G LTE 스마트폰 제조(통신 서비스 차별화) 2. 제조사가 4G LTE 스마트폰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 3. 포화된 3G 스마트폰 시장보다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4G LTE 스마트폰 시장 수요창출 4. 프리미엄 전략폰으로 자사의 스마트폰 브랜드 입지 강화(4G 스마트폰 차별화) 5. 4G LTE 스마트폰 제품의 출시로 이윤 극대화
위에서 열거한 것들은 대표적인 부분이다. 현재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은 2G에서 3G폰을 선보였던 것처럼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차별화를 위해 4G 스마트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하드웨어의 스펙 차등화가 두드러질 것이다.
현재의 상황만 봐도 그렇다. 최근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3G 스마트폰이 아닌 4G LTE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 LG전자, 펜택 등 3사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스마트폰 판매비율은 무려 약 85%(올 상반기 기준)에 달한다.
이렇게 국내 제조 3사가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LTE, 갤럭시탭 8.9 LTE, 옵티머스 LTE, 베가 LTE, 베가 LTE M 등 LTE 스마트폰을 연이어 선보이며, LTE 사용자를 100만명이나 끌어 모았다. 아이러니하게도 모토로라를 비롯해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고사양의 3G 스마트폰을 선보였지만 경쟁사들의 제품에 밀려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문제는 이러한 경향은 심해질 것이다. 방통위가 통신비를 개선 방안이 포함된 5개 방안(대전제하에 통신요금 인하,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통신시장 경쟁 촉진, 데이터 트래픽 관리, 통신비 개념 재정립)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단말기 유통구조가 개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방통위의 의도대로라면 단말기 유통구조가 개선되어 다양한 스마트폰을 구매하게 될 수 있는 경로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는 갤럭시노트(3G용)이 삼성전자 대리점을 통해서 공기계로 구입할 수 있게 된다는 것.
하지만 이동통신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는 타사보다 전략적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전략형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의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결국 이동통신사의 의지가 3G 스마트폰 시장을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으로 전락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지난 18일 KT는 갤럭시S2 HD LTE, 베가 LTE M, 갤럭시 노트 등 최신 LTE 스마트폰 3종을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는 올레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세일을 발표하며, '고객과 시장요구 반영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 판매 한달간 시행'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올레 프리미엄 스마트폰 한정 세일은 19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한 달간만 진행되고 전국 올레매장 및 올레샵 어디서나 동일하게 추가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갤럭시S2 HD LTE, 베가 LTE M, 갤럭시 노트 등 최신 LTE 스마트폰 3종을 3G 요금제로 가입할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세일기간 중 갤럭시 S2 HD LTE와 베가 LTE M을 6만4천원 요금제 이상의 요금제로 가입하면 각각 4만원(갤럭시), 9만원(베가)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갤럭시 노트는 월 7만8천원 이상의 요금제를 가입해야 4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KT는 "공정가격표시제도인 페어프라이스 정착에 호응해 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혜택으로 드리는 동시에 최신 LTE 스마트폰 사용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수용해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2G 서비스 종료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특히 LTE 서비스가 미뤄지면서 KT가 미리 구매한 LTE 스마트폰 재고를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커졌고, 자칫 4G LTE 스마트폰 시장 진입이 늦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 나온 것이다.
KT의 이번 행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수 많은 이슈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가장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 이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의 행보를 따라갈 것이냐'였다.
네티즌들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3G 가입을 일시적으로 허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 사실 4G LTE를 주력서비스로 밀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행보로 인해 애매한 상황에 처했다. KT를 따라가자니 좋지 못한 선례를 만들 것 같고, 그렇다고 그냥 있자니 기존 가입자들의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에 손 놓고 바라볼 수 없는 상황에 빠진 것.
하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KT처럼 LTE 스마트폰을 3G 요금제로 허용할 계획은 희박해 보인다. 그 이유로 이와 같은 선례를 만들 경우 자칫 기존 사용자와 추후에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사용자들간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100만가입자들의 형평성 문제와 함께 4G LTE 시장 활성화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이 같은 행보를 함께 하게 될 경우 제살 깎아먹기식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결과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애써 외면할 수 밖에 없다. 더욱이 4G LTE 브랜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경우 차세대 4G LTE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들여 4G LTE에 대한 이슈를 간신히 부각시켜 놓은 상황에서 재 뿌리는 KT의 행보는 어쩔 수 없는 극약처방이긴 하지만 업계 불문율(?!)을 깨뜨리면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동일한 행보를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이기 때문에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2G 휴대폰 사용자들의 시선을 외면한 채 KT의 손을 들어줬다. 방통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림에 따라 2G 휴대폰 서비스 이용자는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로 이동통신사를 바꿀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따라서 원망의 화살은 KT에서 방통위로 옮겨가게 될 전망이다.
우선 이번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2.1GHz 주파수 경매에서 무릎은 꿇은 KT가 2G CDMA망 서비스 종료카드를 꺼내 들면서 이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 KT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KT가 새롭게 할당 받은 4G LTE용 주파수가 적합하지 않아 2G CDMA망 서비스를 종료하고 남는 주파수 영역대를 4G LTE용 주파수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리고 KT는 지난 3월 28일 'KT, 6월 30일 2G(PCS) 서비스 종료, 다양한 전환지원 프로그램 운영'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6월 30일 2G(PCS)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시 KT는 미국 버라이존, 일본 소프트뱅크모바일의 해외 사례를 거론하며 "2G 네트워크 서비스를 차세대 네트워크인 4G LTE로 전환하여 서비스 제공 수준을 높이고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고 내세웠다.
이어 "2G(PCS) 이용고객이 계속해서 불편없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3G(WCDMA) 전환지원 프로그램과 이용자 보호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기존 2G(PCS) 고객 중 01X 번호 이용 고객이 3G(WCDMA)로 전환할 경우 2013년까지 쓰던 번호로 계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표를 접한 네티즌과 사용자들은 서비스 종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온라인 상에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방통위는 4월 19일 KT가 2G 서비스(PCS 사업) 폐지 승인신청 접수를 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KT 2G 서비스 폐지 논란은 사용자들에게 사전 고지된 바 없어 사용자들의 강한 여론이 형성됐다. 이로 인해 방통위는 2G 서비스 폐지 심사에 강한 압박감을 못 견디며, 심사기간을 지연시켰다. 결국 방통위는 6월 24일 KT의 PCS사업(2G 서비스) 폐지 승인 유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조건을 내걸었다.
이 당시 KT 2G 서비스 이용자수(11월 5월말 기준)가 81만명에 달해 아직 이용자가 많고 충분한 홍보 기간을 둔 국내외사례 등을 고려해 KT가 제시한 서비스 종료일정은 다소 무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일정 수준 이하의 이용자수가 갖춰질 경우 다시 심사하겠다는 여지를 남겨뒀다.
이에 KT는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지원폭을 넓혀 가입자 전환속도에 박차를 가했고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이자 7월 25일 다시 2G 서비스(PCS 사업) 폐지 승인 신청을 냈다.
그리고 9월 19일 방통위 상임위원회에서 지난 7월에 제출했던 2G사업폐지계획(안)이 접수되었음을 KT가 재확인해줬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공중파 방송이나 국내외 주요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KT가 저지른 불법적인 행위가 보도됐다는 것이다. 특히 민주당 문방위원들(김부겸, 김재윤, 장병완, 전병헌, 전혜숙, 정장선, 천정배, 최종원)은 지난 11월 21일 “KT가 2G 서비스 종료를 앞당기기 위해 갖가지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2G 이용자들을 회유했다”고 문제를 지적하며 공동성명서을 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통위는 KT가 저지른 불법적인 행위(일방적인 일괄 직권해지/허위내용 고지)를 묵인하고 지난 11월 23일 KT의 PCS사업(2G 서비스) 폐지를 조건부 승인한 것.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딱 그 상황이 됐다.
방통위에서도 가입자 수도 많이 줄어들었고, KT가 새롭게 할당 받은 주파수로 4G LTE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다는 것을 감안하고 조건부 승인을 내준 것이겠지만 기업의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좀 더 신중한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 하다못해 KT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제재를 가한 뒤, 방통위의 명분이라도 만들었어야 했다. 그렇지 못한 방통위는 허위내용을 고지 받아 해지한 사용자들의 원망과 2G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15만 가입자들이 쏟아내는 불만의 목소리가 담긴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KT가 2G 서비스 종료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을 살펴보자. 우선 얻은 부분을 살펴보면, 4G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크다. 2G 서비스 주파수 영역을 그대로 4G LTE 주파수 영역대로 재활용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망운영이 가능해졌다. 특히 KT는 타 이동통신사에 비해 2달여가량 늦게 4G LTE를 시작하게 되었지만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CCC 기술을 도입하면서 빠르게 4G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 상태다.
두 번째로 눈에 띠는 가시적인 효과는 2G 서비스망 유지비용을 절감이다. 1천억원 이상의 2G 망 유지비용이 절감됐다. 이 때문에 수천억원의 망 투자비용이 필요한 4G LTE에 대한 투자여력도 동반 상승하게 되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어내게 됐다. 이는 첫 번째와 맞물리게 되는 부분으로 KT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게 됐다.
반면, KT가 잃은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가 동반 추락했다는 것이다. KT가 사용자들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결정함에 따라서 2G 가입자들과 그 가족들이 KT라는 기업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게 형성됐다. 또한 당분간 도가 지나친 2G 서비스 종료 과정이 언론보도를 통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 이미지 추락은 물론 기업 신뢰도 역시 동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가입자 전환을 위한 마케팅 및 보상 지출비용이 생각보다 컸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지출된 비용과 앞으로 2G 가입자들을 3G 서비스 전환시키면서 지출해야 할 비용이 약 400억원에 달한다. 년간 유지비용이 1천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감안하면 적은 비용으로 보일지 몰라도 4G LTE에 투자하는 여력이 빠듯했던 KT로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방통위가 내건 조건부 승인 조건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추가지출이 뼈아플 수 밖에 없다.
세 번째는 이 모든 사실을 언론보도를 통해 국민들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세 번째가 KT에게 가장 뼈아플 것이라고 생각한다. KT가 스마트폰 대중화에 가장 앞장섰다라는 것은 아이폰 도입을 통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KT가 저지른 불법적인 행위들이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졌고 앞으로도 이슈가 될 여지가 높기 때문에 KT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첫 번째 요소와 맞물리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지도 모를 것이다. 아마도 KT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색안경을 끼고 볼 가능성이 높아 4G LTE로 승부수를 띄울 때 변수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비춰보면 4G LTE라는 서비스를 확보하게 무리수를 두면서 KT가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본질이지만 그 이윤을 소비자를 통해 얻어내는 만큼 소비자를 배신해서는 안됐다. 당장은 KT가 아닌 이를 용인한 방통위에 모든 시선이 쏠리겠지만 그 원인은 KT가 제공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여론을 좀 더 수렴하고 이를 전환하기 위해 사용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면 KT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을 것이다.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LTE 가입자가 벌써 5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30여만명, LG유플러스가 20만명을 넘어섰다. 불과 LTE 출시 1개월 가량만에 5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그러나 4G LTE 서비스의 핵심은 고화질 영상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4G LTE 서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2천만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든 요즘 4G LTE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찾아야 한다. 무엇이 있을까?
바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인 실시간 개인방송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가 있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가 올레온에어(KT), 나는PD 비디오톡(LG유플러스) 실시간 개인방송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선보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아직 실시간 개인방송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 경쟁 이동통신사가 이런 서비스를 선보인 만큼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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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용 삼성전자 갤럭시S2 LTE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개인방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올레온에어를 소개하고자 한다. 올레온에어는 안드로이드(마켓)와 iOS(앱스토어)를 이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트위터, 페이스북의 계정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고화질을 중시하는 4G LTE 서비스에 제일 적합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올레온에어 서비스를 잠깐 소개하면, 우선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며, 방송과 채팅이 동시에 이뤄진다. 방송 중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글을 발송 할 수 있고, 3G와 Wi-Fi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연결 상태에 따라 고해상도 또는 저해상도 방송을 지원한다. 이렇게 실시간 방송된 영상은 모두 녹화되어 올레온에어 녹화방송 페이지 또는 올레온에어 방송보기로 다시 볼 수 있다는 장점들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개인용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올레온에어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생산 할 수 있을 뿐만이니라 같은 니즈를 가진 독자층이 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더군다나 실시간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SNS에 버금가는 소통 전달력을 지니게 될 것이다.
특히, 콘텐츠 소비와 생산이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4G LTE 서비스 시장에 킬러 콘텐츠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어떻게 사용자층을 끌어모으고 방송을 생산하는 개인들에게 수익을 어떻게 돌려줘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아마도 SK텔레콤은 이러한 부분을 고민하는 관계로 출시가 늦어지는 게 아닐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올레온에어를 이수근, 노홍철과 함께하는 1박2일 캠핑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봤다.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채널을 만들었다. 채널을 만든 뒤 설정화면에 들어가서 3G에서 방송하기를 선택했다.
혹시 3G 네트워크에서 고화질로 선택하더라고 하더라도 네트워크 속도를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 저화질로 방송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4G LTE로 연결되었을 경우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삼성 갤럭시S2 LTE라면, 올레온에어에서 저화질로 방송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하기를 누르면 방송제목과 공개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보내기를 선택하면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글을 자동으로 전송된다. 실제 방송은 올레온에어(http://onair.olleh.com/)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설명한 URL을 즐겨찾기 해놓거나 올레온에어 방송보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쉽게 볼 수 있다.
이 날 방송된 행사는 http://onair.olleh.com/dtalkernews/qQl 에서 볼 수 있다. (방송인 이수근의 목소리는 방송 후반에 들을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을 시작하고 나니 트위터 페이스북에 방송되고 있는 동영상의 주소가 남겨졌다. 이를 통해 주변의 지인이 방송에 접근할 수 있었다.
올레온에어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점은 고화질의 동영상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었다는 점과 스마트폰이 지닌 휴대성이 결합하면서 4G LTE를 가장 빛낼 수 있는 서비스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 단적인 예를 들자면, 최근 폭우를 통해 취재진들이 취재하지 못한 현장상황을 SNS를 통해 전파된 것처럼 이제는 사진과 글이 아닌 현장의 상황을 영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개인방송이 하나의 매체로 큰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지 않을까?
더군다나 3G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보낼 수 있고 고화질의 방송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3G 네트워크를 이용한 방송보다는 차별화될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방송을 진행하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디스플레이로 보는 것과 웹에서 보는 것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는 것은 각각 차이가 났다는 점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800만 화소의 내장카메라를 탑재 삼성 갤럭시S2 LTE로 올레온에어를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버에 녹화된 동영상의 품질은 기대했던 화질보다 실망스러웠다. SK텔레콤용 스마트폰으로 KT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일까.
오히려 생방송으로 보는 것이 가장 화질이 뛰어났고, 웹에서 녹화방송을 보는 것보다 올레온에어 방송보기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는 것이 화질이 좋았다. 아마도 네트워크의 연결상태가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다른 방송에서 녹화된 방송 화질을 보면 금새 알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살펴보자.
고화질 방송 : http://onair.olleh.com/misari/re5
갤럭시S2 LTE 방송 : http://onair.olleh.com/dtalkernews/qQl
http://onair.olleh.com/dtalker/qQh
첫번째 링크와 두번째 링크를 비교하면 녹화된 동영상의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올레온에어 페이지의 녹화방송에 있는 다른 방송들을 살펴봐도 동영상의 품질이 각각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네트워크의 품질이 좋지 않아 생긴 현상(당시 4G LTE의 신호가 불안정했음)이거나 단말기에서 동영상을 보낼 때 최적화된 사이즈를 보낼 때에만 화질의 저하가 없고 그 이상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동영상으로 방송하게 될 경우 별도의 인코딩을 통해 화질의 저하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SK텔레콤에서 4G LTE용 개인방송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 4G LTE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방송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지금까지 4G LTE 스마트폰의 킬러 콘텐츠로 꼽힐만한 실시간 개인방송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봤다. 그렇다면 LTE라는 무선 데이터 방식과 실시간 개인방송 애플리케이션은 킬러 콘텐츠로 떠오를 수 있을까? 개인방송 서비스 아프리카가 PC기반에서는 이미 자리매김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4G LTE의 킬러 콘텐츠로 개인용 실시간 방송을 꼽은 것은 항상 휴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이다. 또한 손쉬운 설치, 간단한 방송 방식으로 인해 사용자 접근성이 높은 것도 실시간 개인방송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누구나 손쉽게 방송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매니아층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지닌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유명한 VJ나 PD가 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UCC사이트인 유투브보다 빠른 실시간 개인방송 포털사이트 OOO가 등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 중심에는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10~30대 젋은 층이 있을 것이다. 이는 2천만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은 만큼 대중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재미와 파급력을 몸소 체험한 사용자라면 그 재미는 시대의 흐름을 타고 실시간 개인방송이 스마트폰 시대의 혁명을 주도하지 않을까? 그 날이 다가온다면 앞으로 실시간 스마트폰 방송매체가 등장할 날도 머지 않았다.
이를 가능케 하려면 좀 더 새롭고 콘텐츠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배너핏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요금제 문제도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동통신사에서 4G LTE의 강력한 서비스는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현재의 상황과 요금제도 넌센스이긴 하지만 가입자를 좀 더 확보하기 위해서는 3G 무제한 요금제가 등장했듯이 4G LTE 요금제도 분명 변화를 꾀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4G LTE용 갤럭시 노트가 12월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내 사용자들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 특히 갤럭시 노트 구매로 인한 추가 비용까지 감수하면서까지 해외에서 출시된 갤럭시 노트를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더군다나 이런 움직임은 개인 단위를 넘어서 공동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에서 갤럭시 노트 공동구매라고 검색하면 상당히 많은 곳에서 해외 구매대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기현상이 벌어진 배경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갤럭시 노트가 출시되는 스펙 부분을 비교해보자.
*일부 하드웨어 스펙이 틀릴 수 있음을 밝힙니다.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3G 모델이 아닌 4G LTE 모델로 나온다는 점이다. 현재 4G LTE가 출시되고 있지만 요금제 부담과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사용자들의 반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해득실을 따져봐도 해외 구매대행이 조금 유리해 보인다. 해외에서 갤럭시 노트를 조금 비싸게 구매하지만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이 월 5만5천원(부가세 포함 약 6만원)에 불과해 4G LTE가 무늬만 무제한 요금제라고 내세우고 있는 62 요금제(부가세 포함 약 7만원)보다 저렴하다.
더군다나 4G LTE 요금제는 제공된 데이터 용량을 모두 소진하였을 때는 속도가 대폭저하 되어 웹 서핑/웹 메일만 확인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속도가 제한된다. 3G는 무제한으로 동일한 속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반면, 4G LTE는 데이터 사용량이 초과되면 실시간 스트리밍인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따라서 현재 갤럭시 노트를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3G용 갤럭시 노트를 통해 사용자 편익(무제한 데이터)을 지키고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고자 4G LTE용 갤럭시 노트를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 번째는 하드웨어의 스펙에서 일부 차이가 발생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먼저 프로세서다. 해외에 출시된 모델에서는 엑시노스 1.4GHz의 프로세서가 국내 출시될 모델에는 퀄컴 1.5GHz의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국내 언론사들도 퀄컴 1.5GHz의 탑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얼핏 보면, 퀄컴 1.5GHz의 모델이 엑시노스 1.4GHz보다 클럭수가 높아 빠르다고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벤치마킹 자료와 커뮤니티에서 모바일 업계에 종사하는 네티즌들이 말하는 엑시노스 1.4GHz의 성능이 좀 더 좋다는 게 문제다. 그래픽 성능이나 전력소모 면에서 유리한 엑시노스를 탑재하지 않는 이유는 엑시노스가 LTE 모듈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스냅 드래곤은 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모듈을 탑재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첫 번째 이유와 연관되기 때문에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왜 국내에는 갤럭시 노트를 3G용으로 출시하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이동통신사가 4G LTE 시장을 좀 더 빨리 확산시키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단적인 예로 4G LTE가 서비스 되지 않는 지역에서 4G LTE 단말기를 판매하고 이를 권장하는 대리점들을 꼽을 수 있다. 이동통신사에서는 공식적인 지침을 내리진 않았지만 서비스가 되지 않는 지역에 4G LTE 단말기를 공급하고 이를 방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동통신사가 처한 절박한 심정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겉으로 보기에는 한달여만에 이동통신 2사의 4G LTE 가입자가 50만을 돌파했고, IT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루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케팅에 현혹되거나 단지 최신 기기를 구입하려는 성향 때문이지 4G LTE가 좋아서 가입한 사람들은 절반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4G LTE 네트워크 망을 구축하는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사는 4G LTE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그 비용으로 다시 4G LTE 네트워크 망에 재투자를 해야하는데, 3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4G LTE 스마트폰으로 전환하는데 망설이고 있으니 곤혹스러울 것이다. 따라서 이동통신사에서 예상했던 가입자 전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자 마케팅 광고의 다각화를 꾀하면서 고객유치에 힘쓰고 있다.
더군다나 4G LTE 전국망이 갖춰지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가운데 요금제도 비싸 4G LTE 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전국망이 갖춰지고 그에 합당한 비용을 받으면 모르겠지만 전국망을 갖추지 않은 현재의 요금제에서 전국망이 갖춰진 뒤 요금제가 올라갈지 내려갈지 알 수 없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2G에서 3G로 넘어가면서 이동통신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동통신사의 수익 또한 극대화됐다. 이런 상황은 3G에서 4G로 넘어가면 가계의 부담은 더욱 커지면서 이동통신사의 수익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심리적인 저항선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결국 4G LTE에 대한 반발심리가 갤럭시 노트 해외 역수입 현상으로 난 것이 아닐까? 이동통신사는 이번 사건을 축소 평가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4G LTE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떨쳐버리기 위해 좀 더 개선된 요금제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제 2, 제 3의 갤럭시 노트 해외 역수입이라는 현상에 맞닥뜨려 이동통신사의 수익을 저해하고, 4G LTE를 주력 서비스가 도입되는 시기가 점차 어긋나게 될 것이다. 과연 이동통신사는 이번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너무 궁금하다.
대담 일시, 장소 - 10월 22일, 독거노인 사무실 기획, 최종편집 - 독거노인 텍스트 정리 - PCPINSIDE 동영상 편집 - 디토커
주제 - 모토로라 레이저(RAZR)의 첫 인상 사회자 | 지난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에 대한 블로그 대담 이후 오랜만에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사실 그간 XOOM 대담 등도 준비되었습니다만, 모종의 모토로라 사태(웃음)때문에 게재되지 못했지요. 그래서 두 번째 대담은 모토로라로 이렇게 다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 모토로라가 내놓은 야심작, 레이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구글과 합병한 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처음 내놓은 주력 모델이라는 의의를 가지게 되는데요, Thinner, Faster, Stronger, Smarter 등 4가지 특징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드로이드 레이저 발표회장, 그리고 제 사무실에서 만져보신 후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위치 상관없이 편하게 이야기 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학주니 | 디스플레이를 깨끗이 닦았을 때 까맣게 보이는 이른바 클리어 블랙, 이전 소니에릭슨에서 채용했던 클리어 블랙이 모토로라에서도 채용한 점 등 이런 측면을 봤을 때 재미있고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폰도 패션 아이템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모토로라 역시 디자인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두께인 7.1mm 두께도 (다른폰이 갱신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폰들과 비교해 참신했지요.
다만, 후면 상단 카메라가 돌출된 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듯 합니다. 관계자 이야기에 따르면 모토로라 레이저의 디자인을 가지고 와서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겠다는 의도와 함께 그립감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모토로라 레이저의 과거를 알고 있는 사용자들의 경우는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레이저를 모르는 이들은 '뭐야? 왜 이렇게 디자인 했어?' 하는 의견이 있을 듯 해요. 디자인 부문에 있어서는 분명 호불호가 갈릴 겁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전 모토로라에서 나왔던 폰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폰이라 생각돼요.
디토커 | 디자인만 보면 일단 '모토로라 답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카메라 부분이 돌출된 디자인은 저 역시 그립감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을 잡을 때 가로로 놓고 왼손으로 잡고 볼 경우 돌출된 카메라 부분이 자연스럽게 파지가 되어 편리하고요.
그립감고 괜찮은 편이고 사용성 측면에서도 디자인은 마음에 들어요. 모토로라 답지 않은 UI와 디자인이 나와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PCP인사이드 |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아닙니다. 제 취향이 정형화되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모서리 부분에 굴곡이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일반 다른 폰에 비해서 세로길이가 약간 더 긴 느낌이 들어서 동일 화면 사이즈 제품과 비교했을 때 디스플레이가 더 작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7.1mm라는 두께를 내세우고 있는데 카메라 부분이 돌출 되어 전체 두께가 7.1mm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 구매자는 전체 두께가 7.1mm로 오해 할 수 있습니다. 7.1mm 두께가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이로 인해 배터리가 일체형이 되었다는 점은 이전 모토로라 제품에서는 없었던 단점이 생겨났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7.1mm 두께를 단순히 장점으로만 내세우기는 한계가 있다.
UI 쪽은 저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명박 각하의 디테일과 세심함을 새롭게 배운 국민들의 마음을 잘 아는지 모토로라가 이전과는 다른 상당히 세심하고 꼼꼼한 UI를 내주었다는 점에서는 칭찬 하고 싶습니다.
늑돌이 | 티져 영상에 나왔던 것보다 더 잘 나와 좋습니다. 다만 디자인에 있어서 '모토로라답다'라고 부를 수 있는 각진 디자인이 국내 소비자들, 특히 대다수 여성이 선호하는 디자인은 아니라는 점에서 약점이 될 듯 해요. 물론 이런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부분 남성들이겠죠.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첫 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Super AMOLED Advanced 디스플레이를 갖고 있는데 펜타일 방식이긴 하지만 화질은 괜찮은 편이고 다만 두께를 줄이다 보니까 손에 쥐었을 때 의 느낌은 좀 둥글둥글하게 처리된 다른 제품들에 비해 떨어지는 듯 합니다. 두께 때문에 배터리가 일체형이 되었다는 점도 아쉽고요.
압바곰 | 모토로라는 항상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디자인에 담아내려고 한다는 느낌이지요. 과거 스타택을 사용했을 당시 무척 쇼킹함을 느끼기도 했고요. 디자인은 물론 모토로라 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 그리고 사용자에게 '와~' 하는 놀라움을 안겨주었는데 스마트폰으로 와서는 그때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라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모토로라만의 디자인을 어느 정도 담아내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새로운 재질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런 점에서 손에 닿는 느낌이나 완성도는 분명 괜찮다라고 느껴지고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경쟁자와 비교했을 때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이냐 하는 점에 있어서는 시장에서의 평가는 시간을 두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독거노인 | 저는 먼저 남자를 위한 폰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7.1mm 숫자로 대표되는 스펙적인 요소, 그리고 오디오 스피커 유닛, b&w 스피커의 옐로우 유닛으로 대표되는 듀퐁사의 케블라 재질을 적용한 것, 그리고 모토로라가 즐겨 마케팅 수단으로 삼는 코닝사의 고릴라 글래스 등 최신 스펙에 민감한 남자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첫 핸드폰이 모토로라 택 5000, 그리고 두 번째 핸드폰도 동사의 스타택이었을만큼 과거엔 팬보이를 차저했지만, 그 뒤 이렇다 할 이슈가 없어지면서 관심에서 멀어진 것이 사실이었지요. 물론 이후 안드로이드를 채용한 모토로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폰이 출시됐지만 제 기준에서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제품들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레이저는 이제 모토로라 스마트폰 쓸만하다 생각이 든 첫 제품입니다. 물론 이전 제품도 맘에 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타인에게 권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였지, 제가 오래 쓸만한 제품이냐는 다른 문제였거든요. 그런데 이번 제품부터는 저도 쓰고 싶어진다고 할까요.
다만 앞서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는 의견에도 동의합니다. 샘플 기기를 받고서 주변 분들에게 여쭈어 봤는데, 여성분들은 조금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두터운 그립감, 강인해 보이는 전후면의 마감이 어떤 이들에게는 반감이 들 수도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RAZR)의 스펙(SPEC) 사회자 | 다음 주제는 레이저의 스펙으로 하겠습니다. 준비한 스펙표를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
일동 | 레이저가 TI OMAP 4430인지 4460인지 미디어마다 다르게 발표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OMAP 4430이 맞는 듯 합니다.
학주니 | 많은 이들이 오해할 수 있는데, 스펙 자체는 결코 부족한 제품이 아닙니다..
늑돌이 | 4430이든 4460이든 TI OMAP이 LTE 스마트폰들에 채용된 퀄컴 듀얼코어 1.5GHz 프로세서와 비교해서 떨어지는 프로세서가 아니죠. 오히려 일부 성능에 있어서는 클럭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더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주니 | TI OMAP이 안정화가 정말 잘되어 있어요. 그러니깐 시장에 나오는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죠. 사실 그동안은 제일 빠른 메이커가 퀄컴이었는데 이젠 그 자리를 엔비디아에게 빼앗긴 듯 합니다.
늑돌이 | 많은 사용자들이 스냅드래곤도 알고 테그라도 알고 엑시노스도 아는데 OMAP은 잘 모르죠. TI는 우습게 볼 회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잘 모릅니다.
학주니 | 과거 국내 PMP 시장에서 채용되었던 칩이 바로 TI로 당시는 TI사가 시장 장악했지요
PCP인사이드 | 과거 PMP에 대부분 채용된 칩셋이 TI사였습니다. PMP에서 스마트폰 시절로 넘어 오면서 TI사는 PMP시절에 채택했던 구식 칩셋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일 수도 있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학주니 | 실제로 TI의 프로세서들이 안정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산업군 쪽에서도 많이 쓰이죠.
독거노인 |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초창기 모토로이, 그리고 갤럭시A에 쓰이면서 높은 발열, 그리고 강력한 배터리 소모(웃음)으로 TI 프로세서는 이런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상만을 남겼지요. 그래서 반대급부의 이미지를 삼성 허밍버드가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었고. 하지만, 이후에 공정을 높여 나온 TI의 프로세서들은 이전의 문제가 일소되었는데, 이것이 소비자들에겐 알려지지 못하고 여전히 문제점이 많은 프로세서라는 인상을 남기는 데서 기인하는 듯 싶다.
사실 TI는 칩셋 제조사로써는 상당히 강력한 메이커지요. 영상 소자인 DLP가 바로 TI의 원천 기술이고, 오디오 들어가는 DAC는 거의 TI사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과거 DAC로 유명한 버브라운 사를 TI사가 인수했기 때문에. 이외에도 무선랜, 영상 디코더 등 안만드는 칩셋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메이커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AP 시장에서는 대응이 느리다는 점이지요. 퀄컴처럼 AP만 하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칩셋을 다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응이 느릴 수 밖에 없는데요.
모토로라 레이저가 발표된 날 갤럭시 넥서스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 함께 공개되면서 의외로 평가가 낮은 편인데, 구글이랑 같은 그룹안에 있게 되고 공교롭게도 갤럭시 넥서스와 같은 TI 칩셋을 달고 나온 만큼 빠른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내년 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를 약속하기도 했는데, 현재 나와 있는 제품 가운데 가장 발빠르게 업데이트를 약속한 사례이기도 하합니다.
PCP인사이드 | 드로이드 레이저에 NFC 기능이 빠졌습니다. 이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나오면서 안드로이드 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실질적으로 많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이 안드로이드 빔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측면에 있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행사장에서 관계자에게 문의를 했더니 SKT에서 NFC USIM을 준비하고 있고 이를 이용하면 될 듯 하다라고 답하더군요.
충분히 훌륭한 스펙인데도 불구하고 구글이랑 합병 소식이 나오고 나서 나온 첫 번째 폰이기에 그 기대치가 높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레이저는 훨씬 전부터 준비했기에 합병 소식과는 무관했을 수도 있지만 모토로라가 이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 대한 로드맵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며 이 ICS에 맞게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NFC라는 사소한 스펙이 빠진 것에 대해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학주니 |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 합병은 FCC가 인준해야 완료되는 것이고, 그 이후에야 내부적인 정보가 공유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독거노인 | 아마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빨리 도입하지 못한 것은, 물론 모토로라 입장에서는 레퍼런스폰인 넥서스 시리즈보다 빨리 최신 OS를 담아낼 수는 없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채용하기 위해 갤럭시 넥서스의 발표 시기보다 한참 늦추어 발표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이었지만, 실제로 갤럭시 넥서스가 스티브 잡스 사망 때문에 발표일을 늦추었기 때문이고, 레이저는 원래 예정된 날짜에 한 것이기에 공교롭게 되었습니다만. NFC 문제는 저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죠. 하지만 실 사용성 부분을 고려하면 삼성 갤럭시S2나 베가 레이서 등에 적용된 NFC를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적기에, 기능 부재가 크게 아쉽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지 NFC는 제가 보는 시각에서는 ‘계륵’이에요.
PCP인사이드 |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NFC는 사실 없어도 되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일단 구글이 OS에서 직접 이 기능을 넣었다라는 것 자체만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것 같습니다. 아이폰4S에서도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것이 Siri로 이미 구글에서도 음성인식 기능을 넣었지만 애플은 단순히 넣었다라는 수준이 아니라 이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끌었습니다.. NFC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OS 자체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고 큰 영향력은 아니지만 이 기능이 빠졌다라는 점에서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디토커 | 모토로라같은 경우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으리라생각합니다. 다만, 결국 NFC 인프라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빠졌을 것이라 생각해요.
PCP인사이드 | 음성인식 기능도 사실상 크게 활용되지 않지만 구글이 넣었다라는 것은 이 시장을 선도해나가고자 하는 목적이 있고 삼성도 NFC를 넣은 것은 현재 기능이 크게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인프라가 커졌을 때 혹은 스스로 키웠을 때 선도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가고자 한 의도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학주니 | 아이폰4S의 Siri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라고 보면 지금 레이저의 이 스펙이 맞아요. 한참 금융권에서 활용되겠다고는 했지만 전세계적으로도 NFC 기능이 활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Siri 같은 경우에는 애플이 음성인식을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아이폰의 특수한 기능으로 아이폰4S를 특화 시키고자 한 기능이에요. 음성인식을 아이폰 안에서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이고 아이폰4S의 특징적인 포인트로 키울려고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NFC는 어떤 특정 단말기에서 특별히 확산해 나가겠다라는 것보다는 블루투스와 같이 보편화 시킬려고 하는 현상이 강하지요. NFC는 보편화 포인트는 있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 기능에서 뺀 것이라 생각됩니다.
압바곰 | NFC가 없음으로해서 모토로라의 전략이 보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뭔가 퍼지기 위해서는 예를 들어 게임처럼 '콘솔 하드웨어가 많이 공급이 되어야 소프트웨어가 팔리는 거고 소프트웨어 입장에서는 하드웨어가 없는데 해서 되겠어?' 라는 입장으로 설명되는데요, 결국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이 전략적으로 맞춰가면서 나아가야 하는 건데 레이저에는 NFC가 없다라고 하는 것은 제품 자체를 시장을 선도하는 폰으로 포지셔닝을 한 것이 아니라 현재 타이밍에서 가장 쓸만한 폰으로 내놓은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따지면 LTE폰 들도 같은 맥락이라 생각된다.
디토커 | 포지셔닝이 중/상급 정도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에 동의합니다. 가장 많이 팔릴 수 있는 제품 그리고 모토로라가 전반적으로 많이 침체된 상태이다 보니 실험성이 강한 제품을 내놓다기 보다는 현재에서 가장 이상적이면서도 판매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했다라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실용적인 기능들만 넣고 아닌 것은 단가를 위해서도 빼는 것이 좋다라고 생각합니다
늑돌이 | NFC 활성화 부분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NFC USIM의 정책과단가 등이 정식으로 나와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FC는 제조사보다 이동통신사에서 더 준비를 해야 하는 만큼 내년 정도 되면 어느 정도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독거노인 | 공게롭게도 NFC 담은 제품이 손가락에 꼽고 소니, HTC, 모토로라는 NFC에 무관심한 메이커지요. NFC가 채용되지 않아 아쉬운 것은 분명하지만, 이를 단점으로 지적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PCP인사이드 | NFC의 부재가 단점이 아닌 '아쉽다고' 지적을 하는 게 NFC 자체가 제품을 구매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내놓으면 안드로이드 빔이라는 기능을 내놓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언급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되었다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사회자 | 다음으로 넘어가서 TI 프로세서가 OMAP 4430인데 4460과의 차이점으로는 지원하는 카메라의 최대 화소수와 3D 영상 출력 해상도가 다르다는 점으로, 4430은 720P와 4460은 1080P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늑돌이 | 또 한가지 다른 점으로 SGX540을 GPU로 함께 쓰지만 4460의 클럭이 더 높아요. 따라서 두 프로세서가 가진 GPU의 성능차도 조금 납니다.
사회자 | 앞서 언급했듯이 사람들이 TI 프로세서라고 하면 예전부터 퍼포먼스가 낮다는 인식 때문에 이번 레이저의 성능도 낮을 것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늑돌이 | 많이 예로 들게 되는 쿼드런트의 수치는 신뢰하기 어렵지요. Antutu로 측정할 결과 1.5GHz 듀얼코어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정수연산 속도는 클럭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슷하거나 퀄컴이 빠르지만 실수연산 성능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TI OMAP이 더 뛰어났습니다. 오히려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엑시노스와 좋은 맞상대가 될 것 같아요.
테그라2는 동영상 재생에 결함을 가지고 있는데 TI OMAP은 h.264 1080p 베이스 프로파일, 메인 프로파일, 하이 프로파일까지 스펙상 모두 지원을 하지요. 레이저의 경우에는 실제 TEST 해봐야 알겠습니다만. 모토로라 레이저(RAZR) UI/UX 살펴보기 사회자 | 이번 레이저는 이전 모델과 다르게 UI/UX부문에서도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학주니 | 모토로라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스마트폰들 중 가장 최적화가 잘 된 스마트폰이라 생각됩니다. 3D 효과가 매끄럽고, 반짝임 효과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이며 메인 메뉴에서도 3D 효과를 잘 구현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려지거나 버벅거림이 없지요.
디토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모토로라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모토로라 답지 않으면서 가장 진보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는 것. 전원이 온/오프 될 때의 애니메이션이나 화면이 전환되는 효과, 바탕화면 아이콘 및 위젯 등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 꼼꼼하게 신경썼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제서야 눈치챈 것 같아요. 이정도 사용자 인터페이스면 경쟁사 베가에 탑재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견줄만하다 생각해요.
PCP인사이드 | 상당히 세심해졌습니다. 조금 더 사용자 측면을 고려했다라는 점과 우직하고 무뚝뚝했던 모토로라가 조금 더 화려해졌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효과가 들어간 부분이나 폴더 기능, 어플 숨김 기능 등은 참 마음에 듭니다. 다만 메뉴 화면 상단에 몇 개의 어플이 숨겨졌는지가 표시되는데 이 문구가 없어야 숨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숨긴 기능을 자꾸 언급하는데 오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웃음)
지금과 같은 변화는 모토로라에게 있어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압바곰 | 잠깐만 만져봐도 과거의 모토로라 답지 않은 디테일함이 돋보인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OS를 날것 그대로의 느낌으로 모로토라 폰에서 볼 수 있었다면, 이번 레이저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느낌이 들만큼 UI 곳곳의 디자인, 효과 등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늘어난 각종 이펙트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칭찬할만한 부분이에요.
늑돌이 | 모토로라 답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기존의 모토블러를 전면에 내세운 UI는 다소 느리고 딱딱한 느낌인데, 새로운 UI는 화려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애니메이션을 제공,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이는 SUPER AM OLED Advanced 디스플레이와 잘 어울립니다. 모토로라의 변화를 환영합니다.
독거노인 | 개인적으로 이번 레이저부터 모토로라 안드로이드폰 이제 살만해진 거구나 라고 판단했습니다. 모토로라는 그간 타사보다 빨리 내놓는 전략을 쓰면서 UI에는 너무 무신경한 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요. 거의 넥서스 시리즈 수준이었죠. (웃음) 그런데 이번 레이저의 UI는 대단히 커스터마이징이 잘 됐습니다. 과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느려지지도 않고. 보기 좋으면서 속도도 쾌적하고, 제품을 쓰면서 만족도가 점점 상승하게 만드는 부분이에요. 이번의 변화,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모토로라 레이저(RAZR)의 악세서리(ACCESSORY) 살펴보기 사회자 | 이번 레이저는 아트릭스의 랩독을 한층 진화시키면서,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지만 MOTO ACTV 등 액세서리 에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눈에 띕니다. 이는 다른 안드로이드 제조사들과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이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디토커 | 모토로라는 스마트폰의 악세사리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랩독(LapDock)과 독(Dock)의 비중을 점차 높이는 것 같습니다.
발표회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악세사리에 관련된 질문을 모토로라 코리아에 던져봤습니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이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제품에는 모토로라 스마트폰과 랩독의 호환성을 높이고 랩독에 연결되는 제품을 위주로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급성장한 악세사리 시장을 염두해 둔 발언이 아닐까 싶어요. 이 발언을 통해 모토로라는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악세사리에 대해 중요한 비중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주니 | 아트릭스 이후로 모토로라는 확장 악세서리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랩독은 보급형과 고급형이 이번에 나왔으나 고급형은 보지 못한 관계로 보급형만 봤는데 좀 더 노트북스러워졌지만 아트릭스의 랩독에서 볼 수 있었던 고급스러움은 없었지요. 아트릭스때 사용하던 랩독과 멀티미디어독을 레이저를 포함한 이후 모델에서는 쓸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젠더를 이용해서 호환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좋을 듯 합니다.
PCP인사이드 | 과거 아트릭스 랩독과 호환이 안 된다라는 점 반대로 새로 나온 랩독과 과거 아트릭스가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은 모토로라는 충분히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새로나온 랩독이 과거 랩독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외관은 중국산을 보는 듯 다소 값싼 느낌입니다. 이번 출시된 랩독은 차후 아트릭스2 등에서도 호환이 된다고 하는데 초기 모델이 더 고급스럽습니다.
다만 모토로라 Accessory인 랩독이나 멀티미디어 독 등이 주는 임팩트는 단순히 현재만을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토로라 랩독이 나왔을 때 개인적으로 나왔으면 했던 것이 실체화 됐고 이에 무척 흥분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 성능이 아직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기에 현재 당장 꼭 필요로 하지 않는 주변기기에 머물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꼭 필요한 필수 기기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모토로라가 이를 선도해준다라는 점에서는 응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늑돌이 | 아트릭스에 이어 멀티미디어독과 랩독이 제공되지요. 해외에는 운동시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시계도 같이 나오는 듯 하는데, 국내에는 안 나온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이면 모토로라 스마트폰만의 차별성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밖에도 랩독과 멀티미디어독을 연결해 사용하는 웹탑 환경의 경우 별다른 개선사항이 보이지 않는 점이 아쉬워요. 특히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사용시 다른 때와는 달리 좀 느려진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7.01이라는 최신판이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브라우저의 최적화가 우선시 되야 할 것 같아요.
압바곰 | CES 2011에서 찬사를 받았던 랩독 악세서리는 스마트폰에 사용상의 연속성을 부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이번 레이저에서도 이어나가고 있는 점은 반갑습니다. 이 부분은 계속 잘 키워나간다면 모토로라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고 본다. 독거노인 | 액세서리는 모토로라에서 아주 이를 갈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랩톡은 사실 이전 아트릭스에서 선보여 크게 놀랄만한 부분은 적었으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MOTO ACTV가 대단히 놀라웠습니다. 가격이 비싸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는 점이 아쉽지만, 모토로라가 타 메이커가 다다르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 다만, 랩독의 경우 저는 구 모델과의 호환성외에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데요. 저가형과 고급형으로 나누어 나온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랩독 디자인이 아트릭스의 그것보다 떨어지는 듯해 아쉽습니다. 이전 아트릭스 제품이 일본산 노트북이라면, 이번의 랩독은 대만으로 옮긴 듯한 느낌이랄까 (일동 웃음) 이번 발표회 때에는 하위 모델만 전시되어서 상위 모델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모토로라 레이저(RAZR) Performance & Usability 살펴보기 사회자 | 대담이 슬슬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반적인 사용성, Performance & Usability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채용된 MOTOCAST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해보지요.
PCP인사이드 | 오랜 시간을 사용해보지는 못해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과거에 비해 화려해진 UI가 있음에도 부드럽고 빠르게 움직이죠. 이전 모토로라 스마트폰 그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당당히 상위권이라 해도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이는 모토로라 제품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평가이며 스펙 및 퍼포먼스를 봤을 때 경쟁 제품들과 비교, 그 이상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점은 조금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토캐스트는 물론 실제 성능에 있어 경쟁 제품들과 동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특출 나게 내세울 것도 없다라는 점도 있습니다. 단순히 이것만으로 삼성과 애플 등의 아성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마케팅 및 브랜드의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디토커 | 솔직히 모토로라 스마트폰의 스펙이 부족하거나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사용자들의 눈높이에 비춰볼 때 2% 부족해 보입니다. 이 때문에 프로세서의 스펙이 뒤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라는 평가를 받는데, 늑돌이님이나 학주니님이 얘기한 것처럼 안정성과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그렇기 때문에 갤럭시 넥서스에서도 TI OMAP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국내에선 하드웨어 스펙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모토로라가 내놓은 모토로라 레이저(RAZR)의 스펙은 왠지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압바곰 | 현행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데에 충분한 스펙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봐요. UI를 테스트해 보면 모토로라의 최적화 기술이 최근 급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랩독은 물론이고, HD독을 통한 사운드, HDMI 출력으로 레이저는 집에 들어가면 그저 던져두는 전화기가 아니라 컴퓨터처럼 활용하기에 용이한 기기가 됨으로써 그 사용성은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다른 메이커에서 찾을 수 없는 큰 특징이 아닐 수 없지요. 이런 부분에 대한 마케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 좋을 듯 합니다.
학주니 | 모토캐스트는 이번 레이저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앞으로의 모델에서 꾸준히 채용될 가능성이 높은 기능이라 생각됩니다. 모토캐스트는 대용량의 파일을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무제한 요금제가 유지되고 있는 3G(WCDMA)가 아직까지 유리하다고 보여지며 이번 레이저가 국내에 LTE 버전을 내놓지 않는 하나의 이유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드롭박스나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면 유사한 사용 환경을 만들 수도 있지만, 이런 기능들을 제조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해요.
늑돌이 | 전체적으로 매우 빠른 반응속도와 안정성을 보여 주죠. UI 부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화려한 그래픽 효과와 애니메이션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전혀 느리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이는 레이저에 들어간 OMAP 4430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덕이라는 생각이에요.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모토로라는 이미 이 프로세서의 1GHz 버전을 사용한 제품을 여럿 만들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노하우가 충분히 쌓인 까닭이죠.
덕분에 제품에 만져보면 기존의 다른 어떤 모토로라 제품보다도 빠른 반응을 보여줍니다. 또 한가지, 전송속도 향상과 저전력화를 이끈 블루투스4.0을 도입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註. 국내 발매 기준)
독거노인 | 앞서 이야기했지만 레이저의 TI OMAP 4430 프로세서는 세간의 인식보다 그 성능이 뛰어납니다. 성능 면에서 아쉬움은 특별히 없고, 사용성에서는 개인적으로 이전보다 키보드 인식률이 높아진 점이 맘에 듭니다. 이제는 오타율이 한결 줄었다는 느낌입니다.
모토로라 레이저(RAZR)를 바라본 블로거들의 총평 사회자 | 이제 슬슬 대담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모토로라 레이저에 대한 총평 부탁드립니다.
압바곰 | 지금까지 여러 관점으로 레이저를 살펴 보았을 때에 현시점에 있어서 선택할 가치가 있는 스마트폰이라 생각합니다. 있어봐야 제대로 사용하기도 어려운 NFC 나 LTE 등이 빠졌다고 해서 이 폰의 가치가 낮아졌다기보다는 그런 선도적인 방향이나 전략을 가지고 접근한 폰이 아니라고 봐요. 모토로라도 국내 소비자에게 무조건 자사의 최신 최고의 제품이라고만 접근해서 불필요한 오해를 살 것이 아니라 레이저 자체의 장점들로 마케팅의 방향을 잘 펼쳐서 국내에서의 인식 개선 및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늑돌이 | 최신 스마트폰 제품들과 비교하면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독특하고 단단한 느낌의 디자인과 넉넉한 제원, 넷북의 영역을 넘나드는 악세사리 등 레이저의 특징을 고려해 볼 때 분명 최고급 스마트폰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아직 망이 불안정하고 요금제가 비싸진 LTE에 비해 오히려 3G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레이저는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모토로라 입장에서 더 중요한 것은 레이저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소개할 것이냐는 문제지요. 미국처럼 자국 프리미엄도 없고 모토로라가 최고의 위치에 서 있던 때도 한참 전에 지난 지금, 대한민국에서 레이저를 다시 한번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야 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이는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입니다.
PCP인사이드 | 앞서 언급했지만 디자인이 무척 아쉽습니다. 만족할 만한 성능과 변화된 모습 반대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디자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는 디자인만 마음에 든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남들과 달리 악세사리를 함께 출시하며 다양한 활용도를 보인다는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주었으면 한다.
초반 RAZR라는 이름이 과연 어울릴만한 녀석일까 하는 걱정을 하기는 했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RAZR라는 이름이 '현재' 모토로라를 비춰볼 때 충분히 붙을 만한 녀석이 될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여성층을 공략할 수 있는 디자인과 함께 모토운수(일동 웃음)라 불리 우는 현재 모토로라의 아쉬운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마케팅이 필요할 듯 합니다.
디토커 | 간단하게 정리하면, 모토로라 레이저는 세그먼트 타겟이 3G 사용자층이라는 것이다. 아직 국내외 이동통신사들이 4G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한 시점에서 모토로라 레이저를 출시한 것은 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스펙을 중시하고 최신 기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국내 사용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토로라의 역량에 달려있을 것이라 하겠습니다.
학주니 | 여지껏 나온 모토롤라 제품들 중 가장 쓸만한 제품이라고 평가 받을 수 있듯 합니다. 다만 국내에서 나오는 LTE 폰들과의 경쟁에서 특별한 차이점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독거노인 | 국내 스마트폰 메이커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해외 제조사들의 위력이 약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지금 소니, HTC, 모토로라 모두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소니는 아직 제대로 된 듀얼 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폰도 내놓지 못하고 있고, HTC는 점점 두꺼워 지고 스펙도 최상위 그레이드를 차지하고 있지 못하지요. 오히려 Dr. Dre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개발보다 마케팅에 주력하는 인상을 줍니다.
이 가운데서 모토로라가 아트릭스부터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일단 구글과의 M&A를 통해 얻는 시너지도 있겠지만, 아트릭스에서 선보였던 랩독이나 이번의 레이저가 보여준 7.1mm의 혁신은 사람들의 개인적 호불호를 차치하고라도 일단 높은 점수를 줄만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레이저를 보면서 오랜만에 안드로이드폰에서 'innovation'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지요. 높은 판매고를 달성할지는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이번의 레이저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하이엔드 안드로이드폰의 주력이 LTE인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불만을 갖는데요, 이는 제품 자체가 빼어나도 망 자체가 서울시만 지원될 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에서도 음영 지역이 많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하이엔드 스펙을 LTE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는 건 3G망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사용자, 그리고 환경 아래에서 아쉬운 부분이지요. 때문에 저는 오히려 3G로 나온 레이저의 등장이 반갑습니다. 시장의 대세는 점차 LTE로 이행될 테지만, 제조사는 통신사의 입장만 반영할 것이 아니라, 3G망에서 최고의 제품을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니즈도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회자 | 긴 시간 대담에 참여해 주신 블로거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독자 분을 의식해 말씀드리자면, 이 대담에는 어떤 협찬사도 없고 대행사나 메이커의 입김도 작용하지 않습니다. 나꼼수처럼(일동 웃음) 단순히 한 리뷰어의 시각이 아닌 여러 시각을 담아 내어 독자 여러분의 보다 풍부한 이해를 돕고자 시작한 프로젝트기 때문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의견은 모두 가감없이 고스란히 독자 분들께 전달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이 대담의 포맷이 악용되는 사례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디 이 대담이 독자 여러분께 좋은 구매 가이드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다음 대담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웹 사이트나 블로그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가 소셜 미디어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나타난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실시간 개인방송은 웹캠이 연결된 PC/노트북을 통해서만 아프리카(afreeca) TV나 유스트림(ustream) TV로 방송할 수 있었다. 그런데 스마트폰 대중화로 스마트폰으로 UCC와 영화를 만들고 소셜 미디어가 대두되면서 실시간 개인방송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의 영향이 크다.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활용도는 급증했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즉,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인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중인 이동통신사의 재빠른 대응으로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는 보급형 카메라를 제외하고 고화질 동영상 녹화가 가능한데, 이동통신사가 이 기능을 응용해 실시간 개인방송을 제공할 수 있게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제일 먼저 KT가 소셜 미디어 기반 개인 생중계 서비스인 올레온에어(Olleh OnAir)를 내놓았다. 올레온에어(Olleh OnAir)는 아이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고 간편하게 방송할 수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으로 SNS 친구들과 실시간 방송을 함께 공유하며 채팅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별도의 회원 가입없이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사의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현재 3G 네트워크로 지원하고 있으며, Wi-bro 4G, 와이파이(Wi-Fi) 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오늘(25일) LG유플러스가 실시간 고화질 개인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나는PD 비디오톡을 출시했다. 나는PD 비디오톡은 기존의 3G 단말기에서 이용이 가능했던 아프리카 비디오톡 서비스를 LTE 네트워크망에 최적화해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다. 아프리카 비디오톡처럼 스마트폰 연락처에 있는 지인을 초대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차별화된 부분은 3G용 비디오톡에 비해 최대 4배 높은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단,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인 LG전자 옵티머스 LTE(LG-LU6200)과 삼성 갤럭시S2 HD LTE(SHV E120L)에 기본 탑재돼 있다.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 세 가지 관전 포인트
중요한 것은 아직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가 막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큰 파급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지만 이 서비스가 SNS 서비스를 통해 큰 파급력을 갖추게 될 경우 기존의 미디어를 위협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존의 미디어도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입수할 수 밖에 없다. 이는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 제공자가 새로운 콘텐츠 공급자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두번째는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까라는 부분이다.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이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를 내놓지 않고 있다. 분명 경쟁 이동통신사들은 SNS를 이용한 파급력과 잠재적인 시장이 무궁무진하고 판단했기 때문에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결국, SK텔레콤은 시장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SK텔레콤은 어떤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세번째로 실시간 개인방송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라 부분이다. 이동통신사가 이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광고 플랫폼을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용자가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부분이라는 것. 무슨 말인고 하면, 아프리카TV처럼 시청자는 동영상 서비스를 보고 유료 아이템인 별표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콘텐츠를 제공한 사용자는 받은 별표를 가지고 현금으로 바꿔 수익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다. 또한 이동통신사는 동영상에 광고를 삽입하고 그 클릭을 통해 수익성을 이끌어 낼 수 있어 새로운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에게 배너핏을 줄 수 있는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느냐를 지켜봐야한다.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모토로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레이저(RAZR) 발표회는 높은 기대감 속에 블로거들의 평가가 서로 엇갈렸다. 그 이유는 레이저(RAZR)가 발표되기 하루 전 미국에서 4G LTE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드로이드 레이저를 선보였고, 갤럭시 넥서스 발표일(먼저 발표한 상황)과 겹치면서 비교대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구글과의 인수 합병 발표 이후 국내 첫 출시제품을 알리는 자리였기에 거는 기대가 컸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다. 모토로라에게 충격까지는 아니더라도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길 기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구글 합병 발표 이후 국내시장에 최초로 선보인 것은 4G LTE가 아닌 3G 스마트폰 레이저(RAZR)였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가 각각 갤럭시S2 LTE, 옵티머스 LTE, 베가 LTE, 레이더 4G를 각각 선보인 가운데 모토로라가 국내 시장에 3G 스마트폰을 선보인 것은 다소 의아스러웠다.
국내 시장만 놓고 보면 이동통신사가 3G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린 트래픽 분산을 해결하기 위해 4G LTE를 전면에 내세운 시점에서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지원사격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됐기 때문이다. 마치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4G LTE 바람이 분 트랜드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가 새로운 서비스인 4G LTE에 주력하는 상황에서 3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 레이저(RAZR) 발표회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모토로라 레이저(RAZR) 발표회장
지난 19일 저녁 스마트폰 카페 운영진과 블로거들을 초대하고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모토로라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모토로라가 발표한 모토로라 레이저(RAZR)는 국내 2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운 피처폰(2G) 레이저와 같은 이름으로 모토로라에서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짐작된다.
7.1mm의 초슬림 디자인이 접목된 모토로라 레이저(RAZR)는 기존의 틀을 유지한 채 변화를 시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모토로라는 자사의 신제품을 Thinner, Stronger, Faster, Smarter 등 4개의 단어로 요약했다.
얇고, (내구성이) 강하며, 빨라지고, 스마트해졌다는 것이다.
초슬림 디자인이 적용된 모토로라 레이저(RAZR)는 얇고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슬림한 디자인을 가진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지니고 있다. 69 x 131 x 7.1mm의 크기와 127g의 무게는 모토로라 레이저(RAZR)가 내세우고 있는 장점 중 한가지로 떠올랐고, 7.1mm 두께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하지만 내장 카메라와 플래쉬가 내장된 부분의 독특한 디자인은 두께에 포함되지 않아 애매한 두께처럼 보인다.
그리고 모토로라 레이저(RAZR)는 소재를 통해 외형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과 라미네이트식 접합방식이 적용되어 디자인과 견고함을 갖추게 되었고, 코닝 고릴라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레이저 커팅된 케블라 섬유(KEVLAR fiber) 소재를 후면에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뒷면에 적용된 케블라 섬유(KEVLAR fiber) 소재는 방탄복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긁힘이나 스크래치 같은 외부 충격에 강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스플래쉬 가드(물 튀김 방수) 코팅이 적용되어 제품 침수를 막을 수 있다. 여기서 오해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방수가 되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혹시 스플래쉬 가드 코팅의 적용으로 모토로라 디파이 수준의 방수 기능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모토로라 관계자는 생활 방수 수준은 아니고 그냥 물이 튀기는 정도를 막아주는 것이라고 모호하게 답변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수준의 물 튀김 방수를 지원할 지는 알 수 없다. 마치 물이 튀기는 정도라는 것은 비가 올 때 사용할 수 있다는 말로 들리는데, 이 수준은 생활방수 수준이지 물이 튀기는 정도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모토로라 레이저(RAZR)는 1.2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TI OMAP4430), 1GB 메모리, 16GB 내장 메로리를 갖고 있다. TI OMAP4430프로세서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프로세서군 중에서 최상위에 꼽히는 제품으로 안전하면서도 빠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사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으로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해 군사용 디바이스를 비롯해 PMP,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TI OMAP의 프로세서가 PMP에 탑재되었다고 해서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평가하는 것이다. 경쟁사인 갤럭시 넥서스에도 TI OMAP 프로세서가 채택됐다는 것을 알면 이 프로세서가 얼마나 우수한 프로세서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한 기능으로 모토캐스트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클라우드처럼 원격 접속이 가능한 서비스라고 언급했지만 사실 에어비디오(Airvideo) 서비스의 확장판이라고 이해하면 편할 듯하다. 원격 접속 솔루션을 통해 개인 PC(서버)의 파일을 모토로라 레이저(RAZR)로 원격 접속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다운로드 및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사진과 문서 파일까지 확인 할 수 있어 활용의 폭을 넓혔다.
여기까지가 모토로라가 내세운 4가지(Thinner, Stronger, Faster, Smarter) 요소이다.
이외에도 모토로라 레이저(RAZR)는아트릭스(Atrix)를 통해 선보였던 독(Dock) 액세서리를 추가 지원한다.
랩독 100, 랩독 500Pro, HD독 등이 바로 그 주인공. 랩독의 경우에는 풀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지원해 영화 감상, 문서 편집 및 웹 검색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이처럼 모토로라 레이저(RAZR)를 유용하게 사용하려면 독(Dock) 사용은 필수다.
|모토로라 레이저(RAZR) 발표회장 Q&A
블로거와 스마트폰 카페 관계자를 대상으로 모토로라 레이저(RAZR) 발표회를 마친 뒤 Q&A 시간을 가졌다. 많은 궁금증이 있었던 탔일까? 제법 질문이 많이 나왔다.
Q : 스플래쉬 가드(물 튀김 방지) 코팅의 적용되었는데, 어느 수준까지 가능한가?
A : 생활방수 기능까지는 안되고 물이 튀겼을 때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 정도이다.
Q : CPU 프로세서의 구체적인 네이밍과 데이터 통신 속도가 어느 정도까지 보장되나?
A : CPU 프로세서의 정보는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 모토로라 레이저(RAZR)의 최대 통신속도는 HSDPA 14.4Mbps이다. 이동통신사에서의 별다른 요청이 없어 HSPA+ 21.1Mbps를 선택하지 않았다.
Q : 안드로이드 최초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했는데, 별도의 배터리팩을 판매할 계획이 있나?
A : 배터리의 용량이 1780mAh로 충분한 편이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범용 배터리 차져를 공급할 예정이다.
Q : 구글과 모토로라 합병 소식 이후의 레퍼런스폰의 출시 계획은 있는가?
A : 아직 구체적으로 협의된 것은 없다.
Q : 국내에는 왜 4G LTE 스마트폰이 출시되지 않았는가?
A : 모토로라는 글로벌 시장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4G LTE보다 3G가 더 적합할 것으로 판단 했고, 무엇보다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모토로라 레이저(RAZR)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Q : 구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발표되었는데, 레이저는 지원이 되는가?
A : 아이스크림 업데이트는 검토하고 있으며, 모토로라는 모든 제품에 꾸준한 업데이트를 지속시켜왔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Q : 모토캐스트 사용용량 제한이 없다는 의미를 좀 더 설명해달라.
A : 서버에 해당하는 PC 사용자의 저장공간에 따라서 용량제한이 없다는 의미이다.
Q : 최근 국내에는 독(Dock)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러한가?
A :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독(Dock)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Q : 아트릭스에 사용되는 랩독은 모토로라 레이저(RAZR)와 호환되지 않는다. 이후에 출시되는 랩독들도 상호 호환성을 고려할 계획이 없나?
A : 모토로라 레이저(RAZR) 이후에 출시되는 모델들은 랩독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모토로라 레이저(RAZR) 발표회장의 분위기를 살펴봤다. 확실히 4G LTE가 아닌 3G 스마트폰으로 출시된 모토로라 레이저(RAZR) 발표회장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중요한 것은 모토로라도 아직 4G LTE가 시장이 활성화되었다고 보긴 이르다고 판단을 했고, 3Gt 스마트폰 시장이 주력인 상황에서 프리미엄 3G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이 한국 시장에 적합할 것이라고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즉, 모토로라 레이저(RAZR)가 4G LTE 스마트폰과 비교 대상이 되길 거부했다는 것이다. 4G LTE 스마트폰 바람이 불어 닥친 가운데 11월 초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될 모토로라 레이저(RAZR)가 국내 3G 스마트폰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4일 소문이 무성했던 애플 아이폰5의 실체와 아이폰4S에 대한 실체가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캠퍼스(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몇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
첫번째, 아이폰5의 실체가 드러날 것인가? 아이폰5가 공개가 된다면 3G 네트워크 서비스일까? 아님 4G LTE 서비스일까? 라는 물음이 해결된다는 것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추측은 아이폰5에 HSPA+(3G)가 장착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전세계에서도 4G LTE 전국망을 갖춘 국가는 없다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글로벌 판매를 시작해야 하는 애플로서는 4G LTE 보다는 3G HSPA+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폰5의 스펙은 800만화소 카메라,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32GB 기준이 639.99달러(약 77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두번째, 보급형 아이폰4S의 등장 여부를 꼽을 수 있다. 아이폰4S의 출고가가 약 400달러(약 48만원)라는 구체적인 정보가 외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보급형 아이폰4S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아이폰4S가 정식출시 될 경우 약정판매를 통해 약 100달러 전후로 구입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도가 이어지자 공짜폰으로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4S의 등장은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지 이 부분도 지켜볼 만하다.
세번째, 애플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팀 쿡의 홀로서기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특히, 삼성전자와 법정 공방이 전세계적으로 이어지면서 애플과 삼성의 경쟁구도가 더욱 이목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애플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의 행보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이번 발표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애플=스티브 잡스가 떠오를 정도로 스티브 잡스의 그늘은 짙어 보인다. 과연 팀 쿡이 스티브 잡스의 그늘에서 벗어나 멋진 데뷔 무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는 애플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네번째, 스티브 잡스의 등장 여부이다.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떼어놓고 상상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건강을 이유로 최고경영자 자리를 팀 쿡에게 물려주었다. 최고경영자에 오른 팀쿡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스티브 잡스의 참석 여부가 꽤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건재함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으므로 스티브 잡스의 참석은 애플의 행보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28일 4G 대중화 시대를 선언하며, 국내 최초로 4G LTE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로운 4G LTE 요금제는 삼성전자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기본적으로 LTE 요금제를 3G 요금제와 동일한 종량 요율을 기준으로 설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미엄 LTE 서비스를 다수의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도형으로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지만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용량을 제공하며, 고객이 LTE 서비스 이용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과연 그럴까?
외형적으로는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LTE 스마트폰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음성/데이터/문자를 기본 제공하는 통합형 요금제로 고객은 7종류의 요금제 중에서 자신의 이용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고품질 영상통화가 LTE의 핵심 서비스인 점을 고려해 영상통화를 음성 기본 제공량 내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는데 4G LTE 요금제만 살펴봐서는 좋아진 것인지 나빠진 것인 것 알 수 없다. 그래서 3G 요금제와 직접 비교를 해봤다.
월 정액부분만 따진다면 새롭게 선보인 4G LTE 요금제가 좀 더 저렴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최소 요금제부터 비교하면 1천원부터 1만원 이상까지 인하폭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무료문자도 3G 요금제에 비해서 대폭 확대 됐다. 3G 요금제의 무료문자는 4만5천원 요금제부터 200건으로 고정되어 있었지만 4G LTE 요금제는 4만2천원 요금제까지 200건이 무료로 제공되지만 5만2천원 요금제부터 250건, 6만 2천원 요금제부터 7만2천원까지 100건씩 추가되고, 8만 5천원은 200건이 늘어난 650건이 제공된다. 4G LTE 요금제 중 가장 비싼 10만원 요금제는 1,050건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다. 5만2천원 요금제 사용자를 중심으로 올 12월부터 인터넷 무료 통화 서비스(M-VoIP)를 180MB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한다. 요금제에 따라서 인터넷 무료 통화 서비스(M-VoIP)의 용량 제한이 최대 750MB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데이터 요금제를 좀 세밀하게 살펴보면 요금제에 대한 꼼수가 숨어 있다. 무료 데이터 용량은 4만 2천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득을 보지만 5만 2천원 요금제부터는 데이터 용량이 축소되어 손해보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 더군다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사라지면서 무제한 데이터 요금을 사용했던 3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데이터 사용 습관으로 인해 뜻하지 않은 요금폭탄이 날라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 또 다른 꼼수가 등장한다. 일괄적으로 LTE 데이터 요금 계단식 할인을 시행해 각 LTE 요금제마다 종량제 데이터를 초과할 경우, 최대 83%까지 요금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과도하게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요금납부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결과만 놓고 보면무제한 요금제가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고, 안드로이드폰과 같이 푸시 알림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의도하지 않게 정액 데이터 용량을 초과할 수 있다는 문제점 등을 내포하고 있어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는다.
역시 위와 같은 안전 대책으로 미흡했던지 꼼수를 한 개 더 준비한다.(사실 방통위의 인가를 빠르게 얻어내기 위해 준비한 꼼수였다) 바로 4G LTE 네트워크 통신 속도를 3G 네트워크 통신 속도로 바꿔주는 ‘LTE 안심 옵션’ 월 정액(9천원)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보장된 데이터를 다 이용한 뒤 이를 초과할 경우 네트워크의 속도를 제한해 웹 서핑이나 이메일 등 일반적인 인터넷 이용에는 충분한 속도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월 9천원을 내고 LTE 안심 옵션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견이 없지만 네트워크의 속도를 제한한다는 부분에서 좀 걸린다. 실제로 얼마만큼의 속도저하가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1/2 또는 1/10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특히 심할 경우 데이터 트래픽을 막기 위해 3G 데이터 통신속도인 1~3Mbps(1/20이하)로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말은 결국 4G LTE 요금제에 9천원을 내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을 사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3G 네트워크 속도를 이용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의 전송속도가 빠를 경우 더 많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트래픽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3G 네트워크 서비스 비용이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즉, 4G LTE 안심 옵션 서비스는 3G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권이라는 소리다. 예를 들어보자. 1.2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LTE 5만2천원 요금제를 가입했다. 그리고 고화질 영화 1편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보거나 다운로드 받는다면 빠른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4G LTE서비스가 하루가 아닌 단 2분만에 끝나고, 3G 네트워크 속도를 나머지 기간 동안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당신은 4G LTE의 2분 천하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신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을 기대했던 SK텔레콤은 마케팅에 열을 올린 나머지 스스로 족쇄를 채운 것이다. HD급 멀티미디어를 볼 수 있다는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내세웠지만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용량 제한이 4G LTE 서비스에 대한 매력을 반감시켰고 굳이 비싼 요금제를 감수하면서 4G LTE로 넘어가야 하는지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다. 두 가지 꼼수를 내놓았지만 결국 소비자의 공감대를 얻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SK텔레콤이 야심차게 내놓은 4G LTE 요금제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전략형 단말기를 내놓으면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은 정녕 서비스 때문에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단말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 불만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가 타 이동통신사로 옮겨가는 빌미를 제공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4G LTE 안심 옵션 서비스의 법정 보장속도를 제시해 2G 및 3G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매력적인 상품으로 느낄 수 있게 SK텔레콤이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