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금융 및 인터넷 사이트 대부분이 익스플로러(Explorer)에 맞춰 제작되어 있다. 특히 금융거래에 필요한 각종 프로그램은 대부분 익스플로러의 파일 유포 툴인 '액티브X'를 통해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오픈 웹(웹 2.0) 진영과 마찬가지로 HTML 공통 표준을 적용하여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호환이 될 수 있게 파일 유포 툴 '액티브X'를 사용 할 수 없도록 적용하고 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 소프트사(이하 MS)의 Internet Explorer8(이하 IE8)을 선보일 예정이다. '웹 표준'을 지향하는 IE8은 국내 웹사이트와 대부분 호환이 되지 않는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국내 웹사이트의 80%이상이 '액티브X'를 이용하는 사이트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웹 표준'을 지향하는 IE8에서는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보안 문제와 편의성을 위해서는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최신 제품을 구입하면 업그레이드 패치가 적용되어 웹사이트 이용자에게 강제로 다운그레이드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미도리 운영체제의 가장 큰 특징은 MS의 장기적인 계획으로 '웹 표준'이 적용된 개방형 인터넷(오픈 웹)을 사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도리에서도 IE8을 적용하여 출시 될 전망이다.
Internet Explorer6를 사용해 IE7을 지원하는 국내 웹사이트를 돌아다녀보면 '액티브X'를 지원하는 일부 웹페이지가 비정상적으로 출력되었다. Windows VISTA(비스타)가 출시 되었던 작년 1월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아서 은행사이트를 포함한 대부분의 금융권에서 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자 정부차원에서 MS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임시방편으로 넘겼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 현재 정부정책은 미래를 봐야하는데, 현재에 급급해 단기적인 대책만 내놓고 있어 앞으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카더라 통신의 업계 관계자의 말을 따르면, "일부 업체는 액티브 X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응책을 생각하고 있지만 지금 당장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MS에서 세계 웹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액티브X'를 지원하는 국내 웹 사이트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위해 정부와 IT업계를 포함한 기업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