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는 HTC 보급형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팝(Desire POP)을 출시한다. 디자이어팝은 해외 와일드 파이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3.2인치 (해상도 240 x 320, QVGA) 디스플레이와 528MHz의 퀄컴 MSM 7225-1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1 이클레어를 탑재했으며, 내장 메모리는 ROM 512MB, RAM 384MB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1300mAh 배터리, 크기는 60.4mm X 106.75mm X 12.19mm, 무게 118g이다.
색상은 레드, 블랙, 화이트 3가지 색상을 출시하며 출고가는 60만원대로 약정을 통해 무료폰으로 판매될 듯하다.
디자이어팝은 현재 출시된 HTC 모델 중 가장 낮은 스펙이다. 프로요가 아닌 이클레어 버전이라는 점과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가 현재 경쟁제품과 대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 보급형 제품이긴 하지만 스펙을 중시하는 국내 시장에 어느정도 파급을 끼칠지는 다소 미지수이다.
KT를 통해 프리미엄 급 안드로이드폰 디자이어 HD를 출시하는 것과 달리 SKT를 통해 보급형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갤럭시 S 판매에 집중한 SKT에 HTC가 다소 섭섭함을 느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안드로이드 공화국을 완성시키려 했던 SKT로써는 무척 아쉬울 수 있는 대목이긴 하다. 하지만 HTC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크게 영향력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SKT 입장에서는 삼성과 LG에 더 힘을 실을 수 밖에 없어 보이기도 한다.